일주일독

골목이 좋아 2차 정기휴가에 찾아갔던 서울 백사마을

혼자 여행하다 보면 온종일 못 먹는 일도 다반사라 따질 새 없다.

주로 그 동네를 말해주는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한다.

골목 좋다.

그리고 굳이 속초를 갔다.

그 땐 짧은 내 휴가동안 무슨 용기로 갔나 싶었는데

지금보니 잘한 거 같다. 잘했다.

이젠 보고 싶어도 보기 힘드니까 잘했다.

ㄱ

새해가 보고 싶어서 간 달맞이고개의 한 찜질방...

엘리베이터 앞에서 잤는데 찬 바람이 들어와 밤 새듯이 했다.

아무튼 고생했다. 폰도 잃어버리고ㅋㅋ... 다시 찾아서 다행이고ㅋㅋ

수능을 치고 다다음날, 등급컷도 정확한 게 없는데 망친 건 분명해서 답이 안 나왔었다.

당시에는 수시도 뚜렷하지 않았고,

무튼 재수를 심각하게 생각하던 때였다ㅋㅋ...

수능치기 전에 민락 수변공원에 간적이 있는데 왠지 가고 싶었다.

그냥 좀 가고 싶었다ㅋㅋ 특별한 경험도 있었지만 그냥 그냥 좀...

책 정리하면서 교육학에 미련이 남아서 찍었던 사진도 있다ㅋㅋ

아 내 성적으로는 못가는 구나...ㅜㅜ

그런데 지금은 내가 하고싶은 거 하니까 좋다ㅋㅋ

지금은 잔디도 깔고 트랙도 깔고 멋있는 우리학교 운동장...

아직도 이게 바탕화면...

11.4.30 삼락공원